자료/유교와 예절

2. 家族의 呼稱

헛바람 2009. 4. 11. 09:25

▶ 동성동본(同姓同本)간에 행렬(行列)이 동행(同行)이라면 생년월일(生年月日)을 호형호제(呼兄呼弟)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혹 이름을 붙여 ‘○○동생, ○○형님’ 하고 부르면 안되는 것인지요?

▷ 일가(一家)간의 호칭, 특히 형제간의 호칭은 상호간의 두터운 친밀감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연령이 많아지면 아우 항렬이라도 너무 하대해서는 아니되는 것이며, 이름을 위에 붙여서 호칭하는 것은 타인에게 지칭할 때는 필요하나 직접 면대했을 때는 필요치 않습니다.

 

▶ 저는 늦은 결혼에 나이 어린 처를 얻다보니 처의 오빠가 2명 있는데 모두 저보다 5~7세가 적습니다. 그런데도 처가에 가면 어른들께서 처남에게 공대하여 형님으로 부르라 하십니다. 처남들은 제게 ‘여보게, 자네’라고 부릅니다. 처가 촌수는 어떻게 되는지요? 저는 촌수란 여자는 남편에 따라 맞추고 남자는 나이에 따라 맞춘다 하였으나 처가에서는 어디 그런 법이 있느냐고 말합니다.

▷ 처남에 대해서는 자기 처의 자매관계에 구애됨이 없이 연령에 따라 대접하고 나이 어린 처남이 처의 위라 할지라도 처남으로 호칭할 뿐이지요. 형님이라고는 안합니다.

 

▶ 직계에 자기 처(妻)도 들어가는지요? 그리고 누님의 남편은 자형인가요, 매형인가요?

▷ 직계에 자기 처는 배우자로서 당연히 들어갑니다. 그리고 누님의 남편은 자형이 맞습니다.

 

▶ 자기보다 항렬이 높은 사돈의 칭호는 무엇입니까?

▷ 항렬이 높은 사돈의 칭호는 ‘사장(査丈)어른’입니다.

 

▶ 저의 손위 시누이의 남편에 대한 호칭관계를 질의합니다. 고모부라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어색한 것 같고 손아래 시누이 남편에 대한 호칭처럼 ‘○서방’이라 부르면 안되는지요?

▷ 손위 시누이 남편이라도 ‘○서방’이라고 하고, 당사자 앞에서 직접 부를 때는 ‘님’을 붙여 ‘○서방님’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고례에는 처남댁과 시누이 남편 사이는 엄격한 내외가 있었으므로 서로간에 직접 부를 일이 없었는데, 요사이는 서로 부를 경우가 많은 데서 호칭의 혼란이 야기됩니다. 궁여지책으로 고모부라고 부르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고모부란 자기의 자녀가 부르는 호칭이므로 바른 호칭이 아닙니다. 물론 시누이 남편을 자기의 자녀에게 말할 때는 ‘너의 고모부’라고 해야 합니다.

 

▶ 여동생의 남편이 저보다 나이가 두 살 많습니다. 서로 어떻게 불러야 하고 말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 사위에게 있어 처가의 어른은 직계존속일 뿐이고 기타는 일반 사회적 관계입니다. 귀하의 경우 손아래 매부라고 하여 반말을 하자니 매부가 나이가 많고, 존대를 하자니 손아래로 역시 난처할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배우자의 친척과 나의 관계는 배우자의 관계로 설정됩니다. 손아래 매부와 손위 처남은 남매간이지만 처가의 어른은 직계존속일 뿐이라는 전제로 그냥 친구입니다.

 

그리고 나이 차가 두 살이고 하니 ‘자네’, ‘○서방’이 호칭이고, ‘하게’의 말씨를 서로 쓰면 됩니다.

 

▶ 호칭에 있어서 ‘이숙', '고숙’이라는 말이 있는데 누구를 칭하는 것입니까?

▷ ‘이숙(姨叔)’이란 이모부를 뜻하고 ‘고숙(姑叔)’은 고모부를 뜻하는 호칭으로 주로 편지글에 사용하며 부를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 저는 다섯 번째 사위인데, 넷째 사위가 저보다 다섯 살이 어린데도 불구하고 형님이라 불러 달라고 하는데 이치에 맞는지 궁금합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 남자 손위 동서를 형님이라 부르는 것은 우리 전통예절에 맞는 것이 아닙니다. ‘사위는 백년손님’이라는 속담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닙니다. 사위에게 있어 처가의 어른은 아내의 직계존속뿐입니다. 기타의 아내 친척은 모두 사회적 사귐이지 서열을 따져서 위계질서를 지키지 않습니다. 처남이나 처형, 처제의 남편인 동서들과는 아내와의 관계에 따라서 ‘형님’, ‘동생’하지 않고 나이에 따라 대접합니다.

 

질문자의 경우 다섯 살 어린 손위 동서와는 당연히 벗을 터서 친구같이 지내야 합니다.

 

▶ 고종사촌 동생의 장인에 대한 칭호는 무엇입니까?

▷ 결국 사돈간이며 자기보다 항렬이 높으니 ‘사장(査丈)어른’이라 하면 됩니다.

 

▶ 저는 5형제 중 막내 아들입니다. 저의 소생들이 맏삼촌을 호칭할 때는 큰아버지, 둘째 큰아버지, 셋째 큰아버지, 넷째 큰아버지라고 호칭하는 것과 맏삼촌만 큰아버지라고 부르고 그 밑의 삼촌들은 둘째 작은아버지, 셋째 작은아버지, 넷째 작은아버지 등 어떻게 불러야 올바른 호칭인지요?

▷ 아버지 형제간의 호칭법에 있어서 가장 큰 형님만이 큰아버지의 호칭으로 불리고, 그 동생들은 둘째아버지, 셋째아버지, 넷째아버지로 불립니다. 그리고 막내만이 작은아버지로 불리는 것입니다.

 

▶ 처남(妻男)의 아내에 대한 호칭에 있어서 ‘처수(妻嫂)’라고 하거나 ‘처남(妻男)의 댁(宅)’이라고 하는 등 논쟁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옳은지요?

▷ ‘처수(妻嫂)’라는 칭호는 없고 처남의 댁이라고 하는 것이 옳습니다.

 

▶ 평상시에 ‘이(李) 생원, 박(朴) 생원’하는 호칭을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호칭을 부르는 것이 망발인지 아니면 존칭인지를 해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생원이란 조선조 때의 과거제도의 하나로 생원시를 시행하여 그 합격자를 일컫는 말인데, 진사와 더불어 성균관에 입학하는 자격 및 하급 관료에 취임하는 자격이 부여되었던 것입니다. 즉 생원은 생원시에 합격한 사람으로 선비로서의 사회적 직위를 공인받았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후에는 나이 많은 선비를 부르는 말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생원시라는 과거제도가 없으므로 생원이라는 어휘는 부르는 어감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학식 높으신 어른을 존칭하는 말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 처남의 며느리에게 존대하여야 옳은지요.

▷ 처남의 며느리라 하면 자기에게는 처질부(妻姪婦)로서 아래 행렬(行列)이므로 공대(恭待)는 아니합니다. 연령적으로 차이가 심할 때는 하대(下待)는 하지 않고 ‘하소’체로 할 수 있습니다. 누이의 며느리는 생질부(甥姪婦)로서 처질부(妻姪婦)의 경우와 같습니다.

 

▶ 질문의 요지는 2남과 3남의 자녀들은 장남에게 큰아버지로 호칭하고 있으나 3남의 자녀는 2남에게 큰아버지 또는 작은아버지 등 어떠한 호칭으로 해야 하는지요? 혹자의 말에 의하면 큰댁은 하나인데 큰아버지는 안되고 작은아버지로 호칭해야 한다고 하며, 또 혹자는 3남의 자녀는 위로 두 분 다 자기의 부모보다 윗분이니 큰아버지로 호칭해야 한다는 등 각각 해석이 틀리니 교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버지 형제에 대한 호칭에는 한자어로 백부(伯父), 중부(仲父), 숙부(叔父), 계부(季父) 등이 있습니다. 귀하의 질문의 요지에 있어서 3남의 자녀가 2남에게 부르는 호칭으로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 둘 다 해당이 안됩니다.

 

한자어로 중부(仲父)라고 하며 부를 때는 둘째아버지라고 해야 합니다.

 

▶ 요즘 형님이라는 호칭에 대해서 궁금증이 많아 졌습니다. (1) 손위 처남에게 매제가 부르는 정확한 호칭과 형님이라는 호칭이 맞는지, (2) 손아래 매제에게 손위 처남이 부르는 호칭, (3) 친동서(남자)들 사이에 서로 부르는 호칭, (4) 자매 사이에 언니의 남편이 나이가 적고 동생의 남편이 나이가 많을 때 누가 윗사람이고 누가 아랫사람인지 가르쳐 주십시오.

▷ (1) 처남에 대한 호칭에는 손위나 손아래에 따른 별다른 호칭은 없고 연령이 많을 때만 호형(呼兄)하는 것입니다. (2) 손아래 매제(妹弟)에게 손위 처남이 부르는 호칭은 ‘매제(妹弟)’ 또는 ‘매부(妹夫)’입니다. (3) 친동서 사이는 서로 동서로 부르며 맏동서 등 차례에 따라 부르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간과 같습니다. (4) 동서간은 3항과 같은 사이입니다. 동서간을 친구로 보고 친구처럼 지내는 것입니다.

 

▶ 어머니의 성씨(姓氏)를 남에게 말할 때와 자기의 성(姓)을 남에게 말할 때 어떻게 합니까?

▷ 모친 성(姓)을 남에게 말할 때 어느 성씨라 하고 자기의 성을 남에게 말할 때는 무슨 ○가라 합니다. 그러나 문중 성씨를 말할 때는 ‘씨’자를 써야 합니다.

 

▶ 남자 동서간에도 처의 형제 서열에 따라 형님, 동생할 수 있는지요?

▷ 하지 않습니다. 다만 친하게 지내며 연치가 높으면 경칭을 써야 합니다.

 

▶ 여동생의 남편이 나보다 두 살 아래입니다. 어떠한 호칭이 좋을까요?

▷ ‘매제’나 ‘매부’라 하면 좋습니다. 남매간에는 친구처럼 지내면 좋습니다.

 

▶ 흔히 ‘직계존속', '비속’하는데 그 뜻은 무엇이고, 할머니의 둘째 아들 손인데 그 할머니는 직계가 되는지요?

▷ ‘직계존속(直系尊屬)’이란 조상으로부터 직선적으로 계속하여 자기에 이르는 사이의 혈족으로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 등입니다.‘직계비속(直系卑屬)’은 자기로부터 직선으로 내려가서 후예에 이르는 사이의 혈족으로 아들, 딸, 손자, 증손, 현손 등입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둘째 아들의 손으로 그 할머니는 직계가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나의 할머니의 직계입니다. 직계는 자손, 자기, 부모, 조부이며, 방계는 삼촌, 사촌 등으로 계통이 갈라져 생기는 혈통을 말합니다.

 

▶ 누이동생의 남편 되는 사람의 적당한 호칭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누이동생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는 ‘매제’라하고, 누이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는 성씨(姓氏)를 넣어 ‘○서방’. 또는 ‘자네’라고 합니다.

 

▶ 장인이 사위를 부르거나 찾을 때 적정한 호칭은 무엇인지요?

▷ 성씨(姓氏)를 앞에 붙여 ‘○서방’ 또는 이름을 부를 수가 있습니다.

 

▶ 자기 남편을 다른 사람에게 호칭할 때 경어를 써야 하는지요?

▷ 경어로 호칭해야 합니다. 가문을 대표하는 사회적 신분으로 스스로 존경받아야 할 존재이며, 자녀에게는 다시없는 귀한 분으로 그 남편이 존경받아야 그 아내도 존경되며, 남편도 그 아내를 호칭할 때 경칭을 써야 함은 이치가 같습니다.

 

▶ 시동생이 장가를 갔는데 부를 호칭과, 남편의 형님에 대한 적정한 호칭을 알려 주십시오.

▷ 시동생이 장가 갔을 경우는 ‘서방님’이라 부르고, 남편의 형님을 부를 때는 ‘아주버님’이라 하고, 남편의 형님을 남에게 말할 때는 ‘시숙’이라 합니다.

 

▶ 사촌 형님을 제 아들이 무엇이라 호칭하며, 제 아내의 이모부를 제가 무엇이라 호칭하는지요?

▷ ‘아저씨’나 ‘당숙’이라 부르고, 아내의 이모부는 ‘처이모부’입니다.

 

▶ 자기 남편을 호칭할 때 ‘아빠’ 또는 ‘아저씨’하는데 선도할 방법은?

▷ 젊은층의 분별없는 호칭 버릇입니다. 가정, 사회, 언론에서 계속적으로 계도하고 학교에서 생활예절의 일환으로 교육하며, 차세대 교육차원에서 범국민적으로 관심을 갖고 시정해야 할 것입니다.

 

▶ 친구의 자부에게 대한 말씨를 알고 싶습니다.

▷ 친구의 아들은 말을 놓을 수가 있으나 그 자부는 보통 사이가 아니면 아랫사람이라도 대접해야 하는 상대에게 쓰는 말씨인 보통 말씨(하게)를 쓰면 됩니다.

 

▶ 시아버님께 며느리의 자칭과, 남편을 칭할 때 적절한 호칭을 알고 싶습니다.

▷ 자칭은 ‘저요’, 또는 ‘몇째예요’, 자식이 있으면 ‘○○에미’라 하면 되고, 남편을 지칭할 때는 사랑 또는 ‘○○애비’라고 칭합니다.

 

▶ 아내의 오빠가 나보다 나이가 적습니다. 손위 처남이나 나이가 적으면서 나이 많은 매제에게 ‘해라’ 등 하대를 하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 처남과 매부지간에는 서로 경칭으로 친할 뿐 형, 아우의 개념이 없습니다.

 

▶ 친구가 혼인한 후 그 부인에게 어떻게 불러야 되는지요?

▷ 친구의 부인을 그대로 ‘부인’이라 부르는데 젊은이 정서로 보아 ‘아주머니’라 하든지, 친구도 나이가 많으면서 형·아우를 가리는 사이면 ‘형수’라는 칭호도 무방합니다.

 

▶ 78세된 아저씨 항렬을 가진 사람으로서 80세된 조카 항렬을 가진 분에게 적당한 호칭은?

▷ 당내 집안이 아닌 듯합니다. 연갑 사이인데 친해지면 ‘아저씨’, ‘조카’도 좋겠지만, 사회적 체면이 있는 사이면 서로 ‘족장’이라 하면 좋습니다.

 

▶ 손위 처남에게 형이라 불러도 되는지요?

▷ 처남, 매부로 정다운 사이나 형이나 아우니 하지는 않습니다.

 

▶ 자부를 본 후 딸의 남편(즉 사위)에 대한 적정한 호칭을 알고 싶습니다.

▷ 자부는 아들의 아내이고, 사위는 딸의 남편이니 남매사이입니다. 자부는 남편 형제에게 서방님이라 호칭하니 자연히 시누이의 남편도 성을 붙여 ‘○서방님’이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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