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건강

운동중독증

헛바람 2009. 6. 14. 14:08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가벼운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23개월 계속하면 100% 운동 의존증이 생긴다고 지적한다. 등산 또는 매일 3㎞를 걷는 것만으로도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것. 이런 의존성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안 될 뿐이지

상태는 마약보다 심하다.


운동을 거르면 불안ㆍ초조ㆍ신경과민ㆍ불쾌감이 생긴다면 이미 이 단계에 들어간 사람이다.

상태가 더 악화하면 운동이 일상생활의 중심이 된다.


과 사용 부위가 고통으로 '비명'을 질러대도 운동을 계속하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운동에 탐닉한다.

궂은 날씨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운동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이들의 특성.


문제는 운동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운동강도를 계속 높여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계속 할수록 강도와 시간이 길어지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이다.


의존증은 모든 운동종목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가장 강도가 높은 것은 역시 달리기. 상대가 있는 운동은 일정한 룰이 있고, 경기 내용도 상대적이지만 달리기는 자신과의 기록 싸움이기 때문. 운동목표(거리×시간)를 정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기록을 경신한다는 점에서 가장 격렬한 운동이다.


내게 적당한 운동

운동중독은 긍정적인 면이 많다. 우선 지루하고 고통스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운동을 하지 않아 성인병에 걸리는 것보다 운동 부작용이 오히려 이롭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그렇다면 과유불급의 부작용을 줄이고 이점만을 취하려면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할까.


첫째는 자신의 운동 목적을 파악해야 한다. 스포츠 선수 또는 비만을 개선하는 목적이 아니라면 건강을 유지하는

정도의 운동량이 적당하다. 주 35회, 1회에 1시간 이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격렬한 운동을 한 다음날에는 휴식일을 두거나 운동 강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둘째는 운동종목을 바꿔보는 것이다. 달리기만 하던 사람은 근력강화 운동이나 수영 등 다른 종목을 섞어보자.

최근 몸짱 아줌마 열풍 때문에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습관.

근육은 운동 후 48시간 쉬게 해야 피로도를 줄이고, 볼륨도 커진다.


셋째는 몸의 경고 증상에 귀 기울이라는 것. 운동중독에 빠지면 인대가 늘어나고 뼈에 무리가 가도

운동을 계속해야 직성이 풀린다. 결국 피로골절까지 간 뒤 운동을 포기하는 사태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권고를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넷째, 과훈련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운동을 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훈련증후군이란 평상시 부하로

운동을 해도 경기성적은 떨어지고, 만성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

이때 '정신력으로 극복하자'며 강박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스스로 몸과 마음을 망치는 길이다.



이러면 운동 중독증세

1. 운동을 거르면 불안ㆍ초조ㆍ우울ㆍ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2. 주 7일간 쉬는 날 없이 꼬박 운동을 하거나, 하루 두 번 씩도 한다.

3. 운동 때문에 직장업무를 소홀히 한 적이 있다.

 4. 운동을 할 때, 그리고 하고 난 뒤 어떤 경우보다 가장 행복감이 넘친다.

5. 인대가 늘어나거나 피로골절ㆍ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면서도 운도을 포기하지 않는다.

 6. 자신의 기록을 깨려고 어떤 고통과 시간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7. 잦은 감기, 식욕 저하, 피로감, 가벼운 두통 등 과훈련 증후군이 지속된다.

8. 운동을 마친 뒤 피로회복 기간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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